본문 바로가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 쉐어하우스 계약 주의사항

by 나타니 2024. 10. 22.

이 비밀을 알고 가야 호주 쉐어하우스 생활이 성공한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주거지입니다. 현지에서의 생활을 더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쉐어하우스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봅시다. 쉐어하우스 시세, 필수 정보, 주의해야 할 점들까지 모두 다루어 보겠습니다.


1. 호주 쉐어하우스 시세의 모든 것 


호주의 쉐어하우스 시세는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드니와 멜버른 같은 대도시는 주당 임대료가 더 높고, 브리즈번이나 퍼스 같은 도시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쉐어하우스를 선택할 때는 모든 빌이 포함된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빌'이란 수도, 전기, 인터넷 등의 공과금을 포함한 비용을 말합니다.

시드니: 주당 임대료: 250 AUD ~ 450 AUD (한화 약 205,000원 ~ 405,000원), 모든 빌 포함
멜버른: 주당 임대료: 250 AUD ~ 450 AUD (한화 약 205,000원 ~ 405,000원) , 모든 빌 포함
브리즈번: 주당 임대료: 200 AUD ~ 400 AUD (한화 약 180,000원 ~ 360,000원) ,모든 빌 포함
퍼스: 주당 임대료: 200 AUD ~ 420 AUD (한화 약 180,000원 ~ 380,000원), 모든 빌 포함


2. 쉐어하우스 선택 시 필수 체크리스트 


호주에서 쉐어하우스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통해 최상의 주거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치: 직장이나 학교와의 거리, 교통 접근성 (대중교통, 자전거 도로 등) , 주변 편의시설 (마트, 병원, 공원 등), 주변 치안 상태
시설 상태: 방 크기와 청결 상태, 공용 공간(주방- 특히 냉장고 안, 거실, 화장실)의 청결도, 가구와 가전제품 제공 여부
비용: 임대료 외 추가 비용 여부, 보증금 및 초기 계약금, 모든 빌 포함 여부
쉐어하우스 룰: 청소와 정리 규칙, 공용 공간 사용 시간과 규칙, 조용한 시간과 소음 규제


3. 쉐어하우스 생활 후기 


쉐어하우스에서의 생활은 단순한 주거 경험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첫날부터 경험한 일들을 소개해볼게요.

첫 쉐어하우스에 입주했을 때, 집주인과 룸메이트들과의 첫 만남은 다소 어색했습니다. 물론 1달 반정도 지내고 떠날 것이었기 때문에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었고, 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특히 자신들만의 공간에 제가 침범한 것 처럼 대해서 약간 억울했습니다. 1인당 지불 비용을 따졌을 때, 제가 가장 많이 내기 때문입니다. 저의 쉐어하우스에는 한국인들만 모여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호주에서 기대했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형성은 어려웠습니다. 

 

쉐어하우스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공용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호스텔에서 나와서 내가 조금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주방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공용 공간 사용 시에는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방 사용 후에는 항상 깨끗하게 정리하고, 밤 늦은 시간에는 소음을 줄이는 등의 규칙을 모두가 잘 지켰습니다. 쉐어하우스 생활은 불편함도 있었지만, 그 이상의 값진 경험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호주에서의 쉐어하우스 생활을 계획 중이라면, 이 후기를 바탕으로 본인이 원하는 쉐어하우스의 삶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을 찾으시길 바랍니다.